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 몰려…'입주 폭탄'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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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하반기 경기도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입주폭탄'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9만4천61가구로 올해 상반기(3만3천56가구)의 3배 가까이 증가한다.

특히 화성시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동탄2 신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만 상반기의 2배 수준인 1만4천887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근들어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수도권의 입주 폭탄이 올해 하반기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년도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6만여 가구 는 44만여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1만8천678가구로 올해(17만322가구)보다 28.4% 증가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16만3천여가구로 올해 12만7천여가구 입주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입주물량이 적고 재건축 등 호재가 있는 서울과 달리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많았던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입주폭탄'에 따른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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