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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꼼짝마" 경남경찰청 몰카 탐지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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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이 휴가철 피서지에서 기승을 부리는 '몰래카메라' 적발을 위해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탐지기를 도입했다.

경남경찰청은 전파탐지형 1대와 렌즈탐지형 12대 등 몰래카메라 탐지 전문장비를 주요 피서지와 대형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찰서에 보급했다.

경찰은 위장형·초소형 카메라의 구매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손쉽게 이뤄지면서 몰래 카메라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7건이던 촬영범죄 건수가 5년 만인 지난해 115건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탐지활동과 함께 몰카 범죄를 신고해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이에게 신고포상금(최고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피서지에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고, 사람이 많은 몰리는 주말과 연휴에 사복 순찰을 하는 등 성범죄 예방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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