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10년 전 출간한 책 등에 왜곡된 '성 인식' 등을 보여 논란을 빚었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질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논의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누가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탁 행정관의 거취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이야기했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탁 행정관의 경질을) 논의한 바 없고, 경질을 결정한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탁 행정관이 사의를 밝혔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그런 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