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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 '인도의 심장' 델리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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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는 신비롭고 독특한 문화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행지다. (사진=shuttertstock 제공)

 

여행은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 결국은 나를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라고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정체성을 뒤흔들 강력한 체험을 선사하는 인도 델리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비롭고 매혹적인 문화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행지 인도는 타 아시아 대륙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곳이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 언어, 생활 풍습을 가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도 즐비하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모든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 델리는 인도의 수도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델리는 올드델리와 뉴델리 지역으로 나뉘며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돼 있다. 갠지스 강의 지류인 야무나 강의 서쪽 기슭에 있으며 펀자브 지방과 갠지스 강 유역과의 교통중심지여서 고대부터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을 이뤄왔다.

이슬람교의 무술제국으로 크게 번성했던 17~18세기에 수도였으며 영국의 지배를 받을 당시 콜카타를 대신해 수도 역할을 하면서 더욱 발전했다. 1931년에 델리의 남쪽 교외에 새로운 도시 뉴델리가 건설되면서 정식 수도가 됐다.

델리는 인도의 수도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다. (사진=shuttertstock 제공)

 

뉴델리 이전의 올드델리는 고대 이래 7차례나 다시 건설된 곳이다. 현재의 모습은 1638년 샤자한제가 건설한 것으로 '샤자하나바드'란 별칭이 있다. 샤자한 시절의 유적지로는 빨간 사암으로 쌓은 랄키라 성벽이 대표적이다.

내부에는 여러 궁전에 있는데 특히 보석을 박혀있는 화려한 벽이나 대리석 기둥이 서 있는 디와니이하스트 궁전이 가장 유명하다. 성의 남서쪽에는 인도 최대로 불리는 자마 마스지도 이슬람교 사원이 있으며 성의 키시미리문 부근에는 19세기 중엽의 '세포이 반란'의 기념탑도 볼 수 있다.

인도다운 특색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구델리의 번화가이자 동서로 뻗어나간 큰 거리 찬드니초크(찬드니촉)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400년 전통의 재래시장으로 분주한 사람들과 상점들에게서 인도다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금, 은, 상아를 비롯한 전통 미술공예품의 생산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자전거 릭샤가 오가는 분주한 거리를 거닐다보면 매혹적인 중세시대 바자르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shuttertstock 제공)

 

자전거 릭샤로 짐을 실어 나르는 상인들과 복잡하게 뒤엉킨 오토바이, 분주한 거리에서 평화롭게 거닐고 누워있는 소들 사이로 거닌다면 마치 매혹적인 중세시대 바자르로 돌아간 느낌에 사로잡힐 것이다.

한편 수년간의 노하우로 중남미, 아프리카 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는 추석연휴에 떠나는 '노프라블럼 인디아 9일 배낭여행'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인도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델리, 아그라, 바라나시아, 자이푸르 등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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