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안에 대우건설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일 매각 관련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업계에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 중으로 투자은행과 회계, 법률 등 세 분야의 자문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자문사와 함께 대우건설에 대한 매도 실사를 한 뒤 올해안에 매각 공고를 낼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산업은행은 이와 함께 STX엔진에 대한 예비입찰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산은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 6개사가 보유한 지분 87.04%가 매각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