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민연대가 문회체육관광부 4대악센터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체육시민연대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스포츠 4대악 근절을 외친 문체부와 검찰의 국정농단 방조로 인하여 문화체육계는 엄혹한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며 "이는 최근 발생한 KBO의 심판 비리 은폐 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국민스포츠인 야구가 프로·아마 할 것 없이 갖은 부정과 비리에 발목 잡혀 있다"고 밝혔다.
체육시민연대는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검찰은 2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KBA의 횡령 사건과 KBO의 심판 비리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환골탈태시킬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KBO의 심판 비리 사건과 입찰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 고발과 회계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육시민연대는 앞서 KBA의 기금 횡령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