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국내 중소기업 CEO 3명 가운데 1명은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7%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반면 33.3%는 휴가를 가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휴가 계획이 없는 CEO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37.0%가 "경영상황 악화"를 꼽았다.
또 '연중 수시 휴가 사용 등으로 특별히 여름 휴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답변과 '휴가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는 답변도 각각 24.0%로 나타났다.
납품일정과 업종 성수기, 출장 등 회사 업무 때문이라는 답변은 36.0%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들은 평균 3.8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기간으로 '3일 이하'라는 답변은 53.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5일 이상'(23.5%), '4일'(23.0%)의 순이었다.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CEO 대부분(91%)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5%는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92.7%는 여름 휴가를 통한 정기적인 휴식이 CEO의 기업경영이나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