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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박람회에서 울려퍼진 성경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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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텐베르크 에큐메니칼 부스 내부. CBS 정재원 선교TV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독일 현지는 지금 각종 기념행사로 북적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 개최된 2017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 선을 보인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의 <암송성경 1189="">는 관광객과 현지 언론의 커다란 관심 속에 연일 화제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텐베르크의 에큐메니칼 게스트하우스 행사장 내 CBS 부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함께 독일 개신교총회(EKD)의 초대로 부스를 마련한 CBS는, 이곳에 6개월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입으로 완성한 세계 최초의 영상성경인 <암송성경 1189="">를 선보였는데, 방문객들은 1장씩 1,189장을 암송하는 어린이들의 암송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놀라움과 관심을 표현했다.

세계박람회를 공동주관한 한국 장신대의 임성빈 총장은 인터뷰에서 “종교개혁의 정신인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이 시점에 ‘암송성경 1189’는 정말 특별한 성경인 것 같다. 이 또한 하나님의 영감을 이어받은 다음세대 종교개혁을 위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암송성경 1189="">는 이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직 성경말씀을 어린이들이 직접 암송한 1,189장을 녹화한 영상성경이며, 성경 각 권마다 권위 있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해설이 담겨있어 그 가치가 남다르다. 구약의 창세기 첫 장을 재생하면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암람(Amram Levi Ben Saton)씨가 히브리어 성경을 펼치고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히브리어로 암송하며, 신약의 요한계시록 마지막장은 한국정교회 대주교와 그리스 어린이들이 헬라어로 암송한 영상이 장식하고 있다.

이처럼 7월 5일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9일과 10일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에서 이 성경을 봉헌하고 전시하는 일정도 마련된다. 장미선 CBS 재단이사는 "100년 전 복음을 받아들인 나라에서 이제는 복음을 세계로 전파하는 주체가 되었다. 이번 봉헌이 그 도구로서 CBS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믿고, 앞으로도 다음세대를 세우는 방송사역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히며, 이번을 계기로 CBS가 펼치고 있는 다음세대를 세우고 말씀을 회복시키는 일들을 전 세계가 함께 해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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