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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승자는 맨유, 루카쿠 영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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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화면.

 

로멜루 루카쿠를 향한 '쩐의 전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로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버턴과 루카쿠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했다. 이적은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7500만 파운드(약 1122억원)의 이적료를 예상하고 있다.

750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간 최고 이적료다. 이전 기록은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5000만 파운드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25골)에 올랐다. 특히 24세 이전에 80골을 넣은 4번째 선수가 되면서 주가를 올렸다. 앞서 마이클 오언과 로비 파울러,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4세가 되기 전 80골을 기록했다.

친정인 첼시가 먼저 루카쿠 영입에 나섰지만,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쿠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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