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출루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넷 1개를 골라내고 득점 1개를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최근 6경기 연속 출루다. 다만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에서 2할5푼으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니키 놀라스코로부터 2루 땅볼을 쳤다. 2회는 파울 홈런이 아쉬웠지만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이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48득점째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이후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 1루 땅볼, 6회와 8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텍사스는 타선 폭발과 선발 콜 해멀스의 7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10-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시애틀전 9이닝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놀라스코는 이날 1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