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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16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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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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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뮐러(26위·룩셈부르크)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16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뮐러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알랴즈 베데네(58위·영국)를 3-0(7-6<7-4> 7-5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34세 노장인 뮐러는 왼손잡이로 2004년부터 윔블던에 출전하기 시작, 이번에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08년 US오픈 8강이다.

2001년부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뮐러는 지난해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우승 경력이 없었으나 올해 두 번이나 투어 대회를 제패하며 뒤늦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세계 랭킹도 올해 26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최고 순위다.

뮐러는 16강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카렌 카차노프(34위·러시아)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여자단식에서는 캬롤린 가르시아(22위·프랑스)가 16강에 선착했다.

가르시아는 매디슨 브렌글(95위·미국)을 2-0(6-4 6-3)으로 물리쳤다.

가르시아의 다음 상대는 조안나 콘타(7위·영국)-마리아 사카리(101위·그리스) 경기에서 이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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