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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부임 첫 일정은 ‘K리그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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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북-울산, 9일 수원-제주전 직관

새롭게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가장 먼저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다. 황진환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의 첫 공식 행보는 ‘K리그 직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전,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를 현장에서 관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신태용 감독은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곧바로 주말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대표팀을 구상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K리거의 중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임 감독과는 확연하게 다른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을 강조한 그는 자신의 성향과 맞는 선수를 발탁한다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최고의 기량과 경기력을 대표팀 선발 기준으로 내건 신태용 감독은 유럽 등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비교해 K리그 선수의 기량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남은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 승리할 수 있다면 K리그 선수로만 대표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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