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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드, 北 ICBM 대책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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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 (사진=김영호 의원 블로그 화면 캡처)

 

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는 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최근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대책이 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드특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ICBM은 미국 영토를 향해 쏘는 고각인 반면, 사드는 요격하는 시스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을 향해 쏘는, 특히 대기권 진입하는 북한의 ICBM은 워낙 고각이기 때문에 사드가 군사적으로 막아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를 괌이나 텍사스에 배치할 경우 효과가 있겠지만 성주, 김천에선 대기권 이상 올라간 미사일에 대해 ICBM을 요격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북한의 도발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모드와 대화의지를 어렵게 만드는 데 대한 의원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면서 "핵무기를 무기체계로 극복하기보다는 외교력과 대화로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드 전개 환경영향평가 내용도 국민들에게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이뤘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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