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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종 탈퇴… 십센치, 권정열 1인 체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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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십센치의 멤버 윤철종이 탈퇴하면서, 십센치는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하게 됐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멤버 윤철종의 탈퇴에 따라 밴드 십센치가 데뷔 7년 만에 1인 체제로 바뀐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4일 발표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의 탈퇴의사를 존중해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오랜시간 논의를 거쳤고,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의 긴 설득으로 십센치의 이름을 지키고자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작부터 지난 7년간 함께한 윤철종의 탈퇴가 아쉽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하며, 무엇보다 윤철종 개인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십센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권정열 1인 체제로 변화한 십센치는 이달 중으로 계획되어 있는 국내외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8월 말로 예정된 십센치의 4집 앨범도 변함없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0년 EP '10㎝ The First EP'로 데뷔한 십센치는 보컬과 젬베를 맡는 권정열과 기타와 코러스를 맡는 윤철종이 함께한 듀오였다. 십센치는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쓰담쓰담',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안아줘요', '봄이 좋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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