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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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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표면과 닮은 독특한 지형을 간직하고 있는 아타카마 사막 달의 계곡. (사진=오지투어 제공)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꼭 한 번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꼽는 남미는 매력적인 명소들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칠레는 가장 볼거리가 많으면서도 독특한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어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동서로는 좁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답게 위도차이가 커 여행을 하다 보면 지역마다 다른 계절을 만날 수도 있다. 색다른 매력으로 가득한 칠레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을 소개한다.

◇ 아타카마 사막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은 달, 화성의 표면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일 년 내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미생물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사막의 관문에 위치한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 일종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아타카마 사막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필수 코스들이 있다. 달의 계곡 투어는 결정화된 소금과 풍화 작용에 의한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사막으로 넘어가는 일몰을 보기 위해 오후 네 시에 출발한다. 해발 2400m의 산악지형 고지대라는 지리적 특성과 건조한 기후가 만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경관을 자랑한다.

일몰이 아름다운 코요테바위에서의 기념사진은 필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엄청난 광풍이 몰이치는 좁은 계곡을 지나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넓은 분지 지형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죽음의 계곡'이라 불린다. 바람에 의해 깎인 모습으로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처음 발견한 사람이 화성의 'Mars'를 사용했는데 스페인어를 몰랐기 때문에 'Marte'와 'Muerte'를 헷갈려서 지금의 죽음의 계곡으로 불렸다는 설이다. 죽음의 계곡을 보고 난 후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코요테바위에서의 기념사진은 필수다.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는 '천국의 골짜기'라 불린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 발파라이소

'천국의 골짜기'라 불리는 발파라이소는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항구 도시다. 미로처럼 뒤얽힌 역사가 있는 아름다운 거리가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발파라이소 항구도시의 역사지구'로 지정됐다.

미국, 유럽과의 무역에 가장 중요한 이곳은 ‘태평양의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골드러시 때는 캘리포니아에 밀을 수출하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대륙을 오가던 무역선과 원양어선들의 주요 항구이기도 했다. 1906년 발생한 지진과 1914년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면서 빛을 잃었지만 현재까지도 칠레 제1의 항구이자 남미의 중요한 항구로 꼽힌다.

푸에르토몬트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는 푸에르토바라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산물들로 가득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푸에르토바라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해산물로 가득한 푸에르토바라스는 고급 호텔과 식당이 들어서 있어 여행객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푸에르토몬트에서 약 20km 떨어져 있으며 1854년 비센테 페레스 로살레스가 건설했다.

1852년부터 독일 이민자들이 정착해 현재까지도 독일의 전통과 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 인근에는 칠레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천연호수 얀키우에호와 관광지로 유명한 푸르티쟈르, 푸에르토옥타이, 엔세나다, 잔키우에 마을 등이 있으며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오지투어는 전문인솔자와 함께 남미로 떠나는 다양한 단체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단체배낭여행은 최소한의 고정된 일정과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여행 일정이 결합돼 인기다. 현재 7월 29일 출발하는 남미세미배낭 25일 상품과 9월 6일 남미리얼배낭 41일 상품이 출발 확정됐으니 칠레로 떠나고 싶다면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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