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경제수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에서 'J노믹스' 경제정책의 방향타를 잡을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된 홍장표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의 주창자로 꼽힌다.
홍 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부경대에서 강의를 맡아왔다.
특히 홍 수석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어젠다인 '소득주도 성장론'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진보 성향 학자로 알려졌다.
홍 수석은 기존 대기업 위주의 성장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주로 학계에서 활동하던 와중에도 2003년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을 맡아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새 정부 집권 이전에도 실질임금이 증가하면 소비·투자가 증가해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고 역설해왔다.
그는 지난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인사 498명 성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대구(57) ▲ 대구 달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 ▲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