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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다니엘 튜더 前특파원 '외국인 정책자문'으로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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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한국 특파원을 지낸 다니엘 튜더 씨를 비상근 정책자문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튜더 씨의 채용과 관련해 "검증을 위한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적의 튜더 씨는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라는 칼럼을 써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다.

튜더 씨는 2012년 대선 당시 외신기자로서 문재인 후보를 취재했다. 당시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대선 때 민주당 캠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공직선거법상 외국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캠프 합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튜더 씨는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 한국 사회를 고찰한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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