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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종합 3위!" 2017 삼순 데플림픽 선수단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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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터키 삼순서 개막, 2009년 타이베이·2013년 소피아 이어 종합 3위 도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오는 18일 터키 삼순에서 개막하는 2017 삼순 데플림픽에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목표는 3회 연속 종합 3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경기도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2017 삼순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은 김봉열 선수단장과 육상, 배드민턴, 볼링, 유도, 축구,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등 9개 종목의 선수 79명, 임원 34명, 지원 28명 등 선수단 141명이 참석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채태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체육계 관련 인사도 자리해 대회를 앞둔 선수단을 격려했다. 청각장애인 어머니를 둔 개그맨 윤정수가 선수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데플림픽은 전 세계 청각장애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4년마다 겨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1924년 파리를 시작으로 터키 삼순에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23번째 대회를 치른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대회를 시작으로 9번째 출전한다.

전 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2009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피아 대회에 이어 3연속 종합 3위를 노린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17 삼순 데플림픽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해 3회 연속 종합 3위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과 싸움을 수없이 이긴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전 세계 체육인과 선의의 경쟁과 소통,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도 "우리 선수들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장애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면서 "이제 정상을 향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봉열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 국제 체육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 파견"이라며 "청각장애인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이번 대회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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