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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3.3㎡당 첫 2천만원 돌파…상승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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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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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2천만원을 돌파했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차 현재 서울 아파트값은 2천4만원으로 지난해 11월11일 1901만원에 진입한 후 7개월 만에 3.3㎡당 1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114는 이와관련 "새 정부 출범 이후 단기 급등 영향과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속도전을 펴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정비사업, 그리고 신규 입주아파트의 가격 고공행진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의 변동률로 지난주(0.17%)와 유사해 관망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아파트는 전주 0.19%에서 0.17%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인 하남, 과천은 전주대비 소폭 커지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사업추진이 빠른 서초구 반포동, 서초동 일대 중심으로 상승해 0.11%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42%, 강남구는 0.04% 올랐다. 반면 ▼강동(-0.18%)은 재건축 하락폭이 커지고 ▼송파(-0.07%)는 잠실주공5단지 영향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하락(1월 6일 -0.46%)해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 상승률이 2주 연속 일반아파트보다 낮았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은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화성 동탄신도시, 용인, 남양주 등지에서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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