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에서 '지현' 돌풍이 이어졌다.
30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김지현(26·한화)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코스 레코드 타이를 이뤄 선두에 올랐다.
또다른 '지현' 김지현(26·롯데)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연패를 달성한 오지현(21)은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근 KLPGA투어는 '지현'이 이끌고 있다.
지난달 말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지현(21·문영그룹)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김지현(롯데),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김지현(한화)이 연거푸 우승했다. 지난주에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오지현이 우승하면서 5주 연속 챔피언의 이름이 같았다.
이번 대회 역시 다수의 '지현'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6주 연속 '지현'이 우승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