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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민간 콘텐츠산업 국제교류 지원 공동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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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개최

 

한중일 3국이 문화콘텐츠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선언문을 채택, 10일 발표한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일본 경제산업성(대신 세코 하로시게), 중국 문화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년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민관 협력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목표로 2002년부터 시작됐다.

7년간의 공백 끝에 2015년 한중일 정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한국 서울에서 재개됨으로써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포럼 첫째 날 정부 간 회의에서는 한국 문체부 콘텐츠정책관(김상욱), 일본 경제산업성 정보(IT)전략담당심의관(다케우치 요시아키), 중국 문화부 시장사 사장(마펑)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각국 대표단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3국 콘텐츠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제10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은 ▲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력 ▲ 3국 콘텐츠 마켓 행사 상호 참가를 통한 기업 간 국제 협력 지원 ▲ 3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웹사이트 구축 ▲ ‘지적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 공동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일·중 차관이 참석해 ‘콘텐츠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3국 정부 간 협력’과 ‘민간기업의 사업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한국은 문체부 나종민 제1차관이 제10회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계획이다.

또 3국은 비즈니스 매칭 등 민간 기업 간의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일본의 콘텐츠 관련 행사인 ‘콘텐트 도쿄(CONTENT TOKYO) 2017’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하고, 3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에서는 3국의 컴퓨터그래픽(CG),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31개사가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콘텐츠 기업의 사업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29일에는 ‘콘텐트 도쿄(CONTENT TOKYO) 2017’ 행사로 공개 세미나가 마련된다. 3국 정부를 대표하는 연설자들이 자국의 콘텐츠 산업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3국 산업 대표자 연설시간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피디(PD)가 한중 공동제작 경험 등을 발표한다. 또 3국 콘텐츠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현재 쟁점을 고려한 3국 기업 간 국제협력의 선진 사례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나종민 차관(한국대표)은 “이번 포럼 개최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다. 앞으로 3국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제 공동제작 증진과 저작권 보호 등을 통해 3국 문화콘텐츠 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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