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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인천 해수욕장'에서…'수질·백사장' 깨끗하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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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자월도 큰말 해수욕장(사진=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장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인천지역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이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구(4곳)와 강화군(4곳), 옹진군(13곳)에 위치하고 있는 21곳의 해수욕장 총 69개 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벌였으며, 21곳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수질에 대해서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강영향 미생물 2항목, 장구균(100MPN/100㎖이하)과 대장균(500MPN/100㎖이하) 검사를, 백사장 모래에 대해서는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각각 검사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23일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 백령도 사곶해수욕장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해, 해수욕장 별로 8월 18일~31일까지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를 통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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