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1000가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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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이후 최대치…공동주택가격 이상폭등에 실수요 위축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사진=CBS 자료사진)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에 육박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971가구로, 한 달 사이에 57가구 늘면서 미분양 주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들어 700가구가 늘면서 2013년 1월 미분양 주택 1051가구 이후 4년 4개월 만에 1000가구에 육박했다.

더 심각한 것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94가구로, 올해 들어서만 204가구 늘었다.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공동주택 값이 이상폭등하면서 실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시장이 조정국면을 맞아 앞으로 가격 하락세 전망이 우세하면서 투기 수요까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격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 들어 5월말까지 주택 인허가 실적은 76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51가구에 비해 260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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