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 성추문…사무실서 부적절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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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모 지청 소속 수사관들이 당직 근무 중에 부적절한 성 관련 행위로 대검찰청 감찰을 받고 있다.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최근 당직을 서던 산하 지청 소속 남성 수사관과 여성 수사관이 사무실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다 당직 검사에게 적발됐다.

해당 검사는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수사관은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감찰본부는 수사관들을 상대로 감찰 조사에 착수해 사무실 내 설치된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대검에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양 측의 주장이 상반돼 자세한 사항은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대검은 여검사들과 여실무관에 대한 성희롱 언행으로 품위를 손상한 부장 검사에 대해 면직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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