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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숨은 보석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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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자연 환경을 간직한 갈라파고스는 죽기 전에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과거 남미 배낭여행은 청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은 물론 중장년층에서도 남미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편안한 일정 소화를 위해서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겠지만 남미 여행패키지는 워낙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고 일정이 빡빡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고정된 일정과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일정이 가능한 단체 배낭여행을 이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혼행족'이나 여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일정의 남미배낭여행 상품에서 선택이 고민일 터. 남들 다 가는 일정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남미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에콰도르가 포함된 일정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갈라파고스에서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이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에콰도르는 독특한 매력을 간직한 곳이다. 생생한 자연의 보고 갈라파고스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키토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들로 여행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약 960㎞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갈라파고스는 독특한 생물들과 조류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순수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져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야생 동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이곳은 섬의 7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엄격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 눈앞의 동물들을 직접 만져서는 절대로 안 되며 섬에 있는 어느 것 하나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올 수 없다. 이러한 규칙 덕분에 갈라파고스의 동물들은 인간을 봐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상의 상태로 보존된 역사유적들로 가득한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사진=오지투어 제공)

 

안데스 고산지역에 위치한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는 과거 북방잉카제국의 수도였으며 최상의 상태로 보존된 역사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데스 고산지역에 위치해 연중 우리나라의 봄, 가을 날씨 같은 기후로 여행하기도 좋다.

키토의 구시가지는 지난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10대 문화유산도시로 지정됐을 만큼 남미 최고의 유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과 산토 도밍고 수도원, 라 콤파냐 성당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즐비하며 유럽과 토착예술이 합쳐진 '키토 바로크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에콰도르 여행은 오지투어를 이용해 떠나보자. 전문 여행매니저의 인솔 하에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23일 출발하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30일 리얼배낭을 모객 중이니 서둘러 문의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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