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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옥자', 씨네큐브에서 봐야 하는 이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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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봉 맞춰 전관 상영, 무대인사도 마련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국내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 '옥자' (사진=넷플릭스 제공)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 개봉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옥자 DAY'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옥자'가 개봉하는 29일, 씨네큐브 전관에서는 '옥자'가 상영된다. '선극장 개봉'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영화관 90%를 차지하는 멀티플렉스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만큼, 좀 더 많은 관객들이 '옥자'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씨네큐브는 '옥자'를 씨네큐브에서 봐야 할 이유 세 가지도 공개했다. 씨네큐브는 우선 '디지털 4K 상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봉 감독이 이미 언급한 바 있듯 '옥자'는 디지털 버전 70㎜ 카메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화소수를 지닌 알렉사65로 촬영한 작품이다. 햇빛 아래 날벌레까지 포착한다는 알렉사65의 영상미를 온전히 느끼기에, 디지털 4K 영사기를 구비한 씨네큐브만큼 제격인 곳이 없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완벽한 마스킹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씨네큐브는 극장 상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마스킹(완벽한 촬영 화면 비율을 구현하는 서비스)을 상영할 때마다 적용해 관객들에게 편안한 화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 멀티플렉스와 달리 '예술영화관'으로서의 독특한 관람문화도 씨네큐브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다. 물을 제외한 어떤 음식물도 반입할 수 없는 점,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야 상영관 조명이 켜지는 점 등은 사소해 보이지만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반가워할 만한 환경이다.

'옥자 DAY'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9일 오후 6시 30분 영화 상영 후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변희봉, 최우식이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다.

당일 예매자 중 10명을 추첨해 핑크 옥자 인형을 선물하고, '옥자' 2행시 짓기 이벤트 등 추첨을 통해 씨네큐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씨네큐브는 '옥자' 개봉을 기념해 극중에 나오는 배우 틸다 스윈튼과 '옥자'의 배경이 되는 뉴욕을 키워드로 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틸다 스윈튼의 '케빈에 대하여'와 뉴욕 시티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시티 아일랜드'(국내 미개봉작)는 오는 7월 4일 씨네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동물 친구 옥자를 다국적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 영화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국내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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