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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 "어렸을 때 동네 정착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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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위한 헌정앨범 발표

ㄷㄷ

 

최초 혼혈가수인 윤수일 씨는 "70년대까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혼혈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었고 정착을 위해 찾아간 동네마다 ''동네 위신이 있지 여기서 살지 못한다''고까지 했다"며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이제 (경제 상황이) 올라선 상태니 다문화에서 오는 ''차이점''을 이해하고 배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수일 씨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천운으로 가수가 됐지만 혼혈이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당시 가요를 사랑하시는 분들(편집자주 : 가요계)이 위기감을 갖기도 했다"며 "이런 편견을 어떻게든 깨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수 데뷔한 이후 지난 32년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일들을 제가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시대적 의무나 책임으로 여기고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데까지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혼혈 가족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헌정 음반''을 내기도 한 윤 씨는 음반 제작 배경에 대해 "첫째 외국인들이 진정으로 한국에 애착과 애정을 가지고 정착하도록 도와주자는 것이었고 또 한가지는 한국사람들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배려하자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수일 씨는 "이번 노래가 외모와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받는 외국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씨는 ''헌정 음반''을 통한 수익금 전부를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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