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일상 공개 통했다… '효리네 민박' 첫방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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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사진=JTBC 제공)

 

JTBC '효리네 민박'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효리네 민박'은 5.842%(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종편 4사(TV조선·채널A·JTBC·MBN)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26일 오후 10시 50분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효리네 민박'이며, 이상순이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로 거주하는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오픈해, 손님을 모시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리얼리티다. 민박집 직원으로는 아이유가 합류했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왔다. 이따금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고, 음악 활동도 2013년 5월 이후에는 쉬었다. 가족, 친척, 지인 30여 명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치른 후, 제주도에 터를 잡아 톱스타 이효리가 아니라 '소길댁'으로 지내와 이효리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돼 왔다.

그래서 4년 만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돌아온 예능 '효리네 민박'은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집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무려 2만 1천 건의 사연이 쏟아졌을 정도다.

'효리네 민박'은 첫 방송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평소에 어떻게 사는지 평범한 일상을 그대로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가득한 '사랑꾼' 부부로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제주도 드라이브를 하던 두 사람은 '빠른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연애 중에 자신과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한 이유가 사실은 이효리의 마일리지를 써 보고 싶어서였다는 이상순의 농담에 이효리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이상순은 "널 즐겁게 해 주려고 내가 얼마나 머리를 쥐어짜서 만든 멘트인데"라며 "즐거웠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사진='효리네 민박 캡처)

 

민박 운영을 앞두고 피곤할 아내를 위해 말하지 말고 쉬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라는 이상순의 말에 이효리는 "오빠랑 둘이 대화할 시간이 없잖아, 이제. 오빠랑 얘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순도 금세 "나도"라고 말해 알콩달콩함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파리 때문에 숙면할 수 없었다는 말에 직접 파리채를 들고 파리 잡기에 여념없는 이상순의 모습, 요가로 다져진 덕에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아침을 맞는 이효리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 직원이 되기 위해 면접보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는 이효리를 매우 좋아하고, 힐링이 필요한 시기였다고 판단해 지원하게 됐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낯가림이 조금 있는 성격은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일에 열중할 수 있다며 센스있게 답변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비긴 어게인'도 5.09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소라·유희열·윤도현·노홍철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나 버스킹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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