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는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 경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방폐물 운반 경로 개선에 따라 앞으로 원전에서 반입되는 중저준위 방폐물은 월성원전~방폐장간 전용도로를 통해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월성을 비롯한 4개 원전에서 발생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폐장까지 운반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일반 도로를 이용, 방폐물 운반 안전성과 차량에 의한 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환경관리센터는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와 방폐물사업 및 원전에 대한 국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