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등교사들 '거꾸로 교실'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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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 참여형의 혁신적인 수업방식으로 알려진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에 대해 공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1박 2일 캠프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학교현장에 자유학기제를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요청으로 개설됐다.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주말 1박 2일 과정으로 개설하였는데도 참여 희망교사 수가 개설 인원수 100명 보다 2배 이상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연수에는 전국의 수업 전문가 22명이 강사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담당 교사 100명이 수강생으로 각각 참여한다.

연수는 교과별로 강사 1명과 수강생 5명이 팀을 이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교사는 학생입장에서 강사들의 수업을 체험하고, 수업 장터를 통해 수업활동과 자료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수업과 평가방식을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로 교육현장의 수업 기법을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교원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일제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위한 교육기법 중의 하나다.

학생들은 10분 내외의 수업 동영상 본 뒤 이를 토대로 질문·토론·실험·의견 발표 등 활동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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