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유스 출신 수비수 정승현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다. 이번 주말 인천과 홈 경기가 고별전이다.(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수비수 정승현(23)도 일본 J리그로 간다.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23일 유스 출신 수비수 정승현의 J리그 사간 도스 이적이 최종 마무리됐다. 이적 조건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울산 유스팀 현대고 출신의 정승현은 2015년 프로에 데뷔해 첫해 18경기에 출전하는 등 3시즌간 48경기에 나섰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도 출전했다.
"프로 선수로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왔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맞서고 싶다"는 정승현은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J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돌아오겠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울산을 응원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울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정승현은 "처용전사, 구단 직원분들, 클럽하우스 식당 어머님들, 감독님, 코치님, 선배 동료 후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울산에 특별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