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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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조던 스피스에 4타 뒤진 공동 19위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치고 미국무대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올림픽공동취재단)

 

안병훈(26)이 다시 한번 미국무대에서 우승 도전에 나섰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재미교포 마이클 김(25) 등과 단독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9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부진했던 스피스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선두에 올랐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상 출신의 안병훈은 활동 무대를 PGA투어로 옮긴 뒤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4언더파 66타 공동 6위로 1라운드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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