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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황재균, 무안타 침묵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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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황재균(30)이 무안타 침묵을 털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는 운이 따랐다. 황재균은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방망이에 맞은 공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높게 떠올랐다. 그러나 2루수 라파엘 요노아가 낙구 지점을 잃었고 결국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황재균은 이 안타로 최근 5경기 무안타 침묵을 마감했다.

타점은 4회말에 뽑아냈다. 황재균은 1사 2,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황재균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2에서 0.288(240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새크라멘토는 앨버커키를 4-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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