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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13위' 김시우, 세계랭킹 20위권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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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선전하며 세계랭킹이 지난주 32위에서 29위로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28위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30위권으로 밀렸다.

한국 골퍼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다만 4라운드에서 등 통증이 심해진 것은 아쉽다. 김시우는 다음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한 뒤 30일 막을 올리는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US오픈에서 나란히 컷 탈락 쓴 잔을 마신 안병훈(26)과 왕정훈(22)은 각각 58위, 61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두 계단 내려앉았고, 왕정훈은 순위를 유지했다.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아시아 남자 골퍼 중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마쓰야마의 3위. 한국 골퍼 중에는 최경주(47)의 5위(2008년)가 최고 기록.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US오픈 컷 탈락과 함께 한 계단씩 떨어진 3위와 4위가 됐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컷 탈락에도 1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US오픈 챔피언이 된 브룩스 켑카(미국)는 22위에서 10위까지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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