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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한여름의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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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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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하는 오타루.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지금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사람들은 가장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원하기 때문에 여행지를 선정하는데 있어 계절에 집중한다. 일반적으로 홋카이도(북해도)라 하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여행지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홋카이도는 여름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라벤더를 비롯해 다양한 꽃들이 물감을 칠한 듯 다채롭게 펼쳐져있는 여름 홋카이도는 7,8월 일본 지역 중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기에 충분하다.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여름여행지로 소문난 한여름 홋카이도의 매력에 빠져보자.

일본의 특별 명승이자 천연기념물 쇼와신잔.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쇼와신잔

쇼와신잔은 해발 402m의 기생화산으로 일본의 특별 명승이자 천연기념물이다. 이곳은 원래 보리밭이었지만 화산활동이 진행되어 산으로 만들어졌으며 정상 등반은 금지되어있다. 정상부 지표 온도는 300도를 넘어 지금도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 도야 호수

일본에서 9번째로 큰 규모로, 칼데라 호수로는 3번째 크기를 자랑하는 홋카이도의 대표 관광지다. 도야호와 그 일대는 홋카이도 3대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며 2008년에는 세계 주요국 정산회담 G8정상회담이 개최되기도 했다.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4월에서 10월 말에는 도야호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노보리베츠의 상징 지옥계곡, 뜨겁게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지옥을 연상케 한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노보리베츠(Noboribetsu)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 노보리베츠. 이곳에는 엄청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유황 화구 ‘지고쿠다니’와 ‘오유누마’를 만나볼 수 있다. 노보리베츠의 상징인 지옥계곡은 약 1만 년 전 가사야마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폭열 화구의 흔적으로 매 분당 3,000리터의 온천수를 용출한다. 길이 450m, 면적 11ha에 달하며 뜨겁게 피어 오르는 수증기와 유황 냄새로 인해 지옥의 계곡을 보는 듯한 감상에 빠지게 한다.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옛 오타루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오타루 운하.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타루 운하

1914년 착공하여 9년에 걸쳐 완공된 오타루 운하는 그야말로 오타루를 상징하는 대표관광지다. 현재 운하로서 사용되지는 않지만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옛 오타루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운하를 따라 조성된 벽돌 건물과 석조 창고가 중후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 기타이치 가라스무라

공예품에서부터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유리공예 전문점이다. 오리지널 유리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인기가 높으며 석유램프가 빛나는 기타이치 홀에서 즐기는 오타루산 맥주와 디저트는 가히 일품이다.

한편 참좋은여행은 라벤더 꽃으로 물든 후라노,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 노보리베츠, 전망과 석양이 아름다운 비에이 등 여름 한정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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