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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경기 연속 안타 마감…오승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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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29·볼티모어)가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인터리그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J.J. 하디의 몸에 맞는 공 때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5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팀이 8-2로 앞선 8회초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61(88타수 2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은 팀 승리를 지키는 상황이 마련되지 않아 등판이 무산되면서 김현수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세인트루이스를 8-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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