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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최종 훈련 위해 로마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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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료사진=노컷뉴스)

 


6년만에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28)이 대회 전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태환은 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달 2017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 장소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올해 2월부터 호주에서 훈련을 실시한 박태환은 지난 15일 귀국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맺는 등 국내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 3일만에 로마로 떠났다. 로마는 부다페스트와 시차가 없는 장소로 마지막 담금질을 펼치기에 적합하다.

박태환은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200m, 100m, 1500m 등 4개 종목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100m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 경신을 목표로 세웠다. 더불어 1년 전 리우올림픽 전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해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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