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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핵심 '일자리委', 금주 경총·양대노총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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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 사회' 위해 경제주체가 조금씩 양보해야"

이용섭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이번주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기업계와 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의 목소리를 잇달아 듣고 일자리 정책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청사에 위치한 일자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총 박병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업계의 입장을 듣고 경총의 역할과 협력 사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지난달 25일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한 이후 정부와 경총 간 공식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3일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간부들을 각각 만나 노동계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20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만나고, 이어 23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리), 김종인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노동계 입장을 전해듣고, 이를 위한 노동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정부에서 대화채널이 단절되고 서로 불신하던 노정관계가 새 정부 들어 일자리위원회 참여를 계기로 밝은 미래를 여는 신뢰의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 주체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하루 만에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지시할 만큼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정책을 중요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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