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이 3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17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26-2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12승6패 승점 24점으로 삼척시청(11승1무6패)을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종료 직전까지도 25-25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종료 직전 류은희의 속공 찬스를 삼척시청이 끊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류은희는 7m 드로우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부산시설공단에 승리를 선물했다.
류은희는 최다인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심해인이 5골 1어시스트, 김수정이 3골 1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대구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24-18로 제압하고 5위로 올라섰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23-17로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는 8승1무5패 승점 17점을 기록, SK호크스(8승6패)를 제치고 2위로 점프했다. 골키퍼 이동명이 13개의 슛을 막아내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