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또다시 800억원 규모의 고압 송전망 공사를 수주했다.
대한전섬은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SP그룹으로부터 230kV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규모는 1억 73만 싱가폴 달러로 우리돈으로는 약 82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중부의 앙모키오(Ang Mo Kio)에서 창이 국제공항 인근의 템피니스(Tampines)까지 연결하는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한전선은 230kV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공급뿐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과 접속,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에는 9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바 있어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