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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백미경 작가, JTBC와 연달아 작업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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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배우 이기우, 이태임,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2015년 '사랑하는 은동아',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까지… 백미경 작가가 JTBC와 연달아 작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품위있는 그녀'는 막대한 재력, 빼어난 외모, 화목한 가정을 가진 우아진(김희선 분) 앞에 어딘가 수상한 면을 지니고 있는 여인 박복자(김선아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과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 조합에 김희선-김선아 두 여배우가 뭉쳐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봉순'으로 JTBC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는 백 작가가 JTBC하고만 작업을 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속계약을 맺은 것이냐는 농반진반의 질문에 백 작가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최순실 사건 전이라 JTBC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을 때 한 것이다. 당시 지상파에서도 편성이 났지만 (JTBC와 먼저 얘기가 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성이 났다고 ) 지상파로 가는 게 멋이 없어서 딴에는 폼 잡는다고 JTBC를 선택한 것"이라며 "'도봉순'은 JTBC를 살리기 위해 쓴 거다. 기획적인 마인드를 갖고 썼다"고 말했다. '도봉순' 역시 지상파에서도 편성이 났으나 JTBC를 택했다는 게 백 작가의 설명이다.

백 작가는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 (쓰는 것을)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 '품위있는 그녀'를 나중에 쓴다고 하면 아마 (지금의) 배우들과 같이 못할 것 같아서 무리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JTBC 드라마는 안할 생각이다. (주변의 이야기 때문에) 저도 눈치가 보인다. 더 이상 오해받고 싶지 않고, JTBC가 딱히 저를 예뻐하는 것도 아니고 (웃음) 당분간은 안할 생각이다. (JTBC가) 더 번성하기 바란다. JTBC 드라마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상류층의 민낯을 파헤치는 하이브리드 장르 드라마다. '도봉순'과 마찬가지로 코믹, 스릴러, 블랙코미디, 액션 등이 고루 버무러져 있다. '맨투맨' 후속으로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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