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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84포인트(0.4%) 오른 2,384.54에서 출발한 뒤 오전 한 때2,387.29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9일의 기록(2,385.15)를 3거래일만에 경신한 장중 사상최고치이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2.06포인트(-0.09%) 내린 2,372.64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가 이틀간 급락한 기술주 반등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美연준 정책결정을 앞둔 경계감 부각 등의 영향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 차익매물이 유입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은 사흘만에,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대조를 보였다.
기관은 1,328억원을 순매도한데 반해 외국인은 329억원,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1.84%), 운수장비(+1.7%), 종이목재(+1.21%), 운수창고(+1.18%), 의료정밀(+1.13%) 등이 많이 올랐고 통신업(-1.49%), 전기가스(-1.41%), 증권(-1.13%) 등이 많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407개, 하락종목은 41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KT&B(+3.06%), 현대차(+2.74%), 기아차(+2.3%), LG생활건강(+1.55%), 신한지주(+1.2%) 등이 많이 올랐고, LG화학(-3.93%), 한국전력(-1.83%), SK텔레콤(-1.81%), 삼성물산(-1.44%), 네이버(-1.34%), 삼성생명(-1.23%), SK텔레콤(-1.01%) 등이 많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일째 상승하며 2.36포인트(0.35%) 오른 671.59로 마감했다.
오전 한 때는 674.36까지 올라 장중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4일만에 강세로 돌아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4.4원(0.39%) 내린 1,123.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