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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치킨? 또봉이는 가격 파괴…"대박 나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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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은 손해없다"…누리꾼들 "또봉이 통닭 사먹겠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BBQ 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치킨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중견 치킨 업체 '또봉이 통닭'이 가격 인하를 발표해 누리꾼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또봉이 통닭은 14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 측의 가격 인하 계획에 따르면 양념통닭은 1만 1000원에서 1만 450원으로, 파닭은 1만 2000원에서 1만 1400원으로, 간장마늘통닭은 1만2000원에서 1만1400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또봉이 통닭 복희수 본부장은 "가격 인하분은 본사에서 100% 보전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전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모든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민물가 안정 차원에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BBQ 등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지속적인 인건비와 임차료의 상승, 높은 배달 수수료 등의 이유로 치킨 가격을 인상한 터라, 또봉이 통닭의 가격 인하 계획에 반가움을 표했다.

youd****는 "참 신선한 내용이다. 주위에 치킨집들은 가격을 계속 올린다고 해서 치킨을 계속 먹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 "불매운동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인데, 가격을 오히려 내린 기업이 있다고 하니 이런 곳에서 치킨을 시켜 먹어야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결정을 한 또봉이 통닭의 매출을 올려주겠다고 나서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hbh0****은 "이번 주에 큰아들이 보령에서 올라오고 작은아들이 군대에서 외박 나오면 네 식구가 모여서 또봉이에서 치맥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어려운 결정을 한 또봉이 치킨. 대박 나세요"라며 또봉이 통닭의 가격 인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킨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가맹점주에게는 피해가 없을 거라는 복 본부장의 말에 감동을 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naik****는 "가맹점들에 피해를 고스란히 주는 게 아니라 본사에서 100 % 부담한다는 것에서 감동을 받았다. 체인점이나 백화점, 대형 마트 등에서 행해지는 가맹점 (하부업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일은 이제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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