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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정현백, 천안함 폭침 부정…내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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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청문회, 안보관 쟁점될 듯

박인숙 의원 (사진=박인숙 의원 홈페이지 캡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바른정당 간사인 박인숙(재선‧서울 송파갑) 의원은 14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천안함 폭침 부정' 발언을 지적하며, 내정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 후보자가) 한국 정부는 사실을 왜곡하고 북한은 피해자라는 식의 옹호를 하는 '천안함 괴담'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2010년 참여연대 공동대표 자격으로 미국 의회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당시 정 후보자는 미 의회의 '한반도 평화포럼'에 참석해 "천안함 사건은 과학저널 '네이처'에서도 논쟁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한국 시민사회는 한반도의 대치 및 긴장 상황에서 미국의 '균형자' 역할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었다.

당시 애니 팔레오마베가 동아시아 소위원회 위원장은 "햇볕정책을 지지하지만 천안함 군인 46명이 숨진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미 의회로부터 과학적 결론에 대한 신뢰와 천안함 용사에 대한 존중을 오히려 충고 받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며 정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비판했다. 또 "정 후보자는 국가보안법 폐지, 한총련 합법화 등 이념적 주장에 앞장 서 왔다"며 청문회에서 안보관을 문제 삼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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