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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는 늘었지만…5개월 연속 '백수 1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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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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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일년 전보다 37만 넘게 늘어났지만, 실업자 수도 100만 3천명으로 5개월 연속 '백수 100만 시대'를 이어갔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682만 4천명으로 일년전보다 37만 5천명 증가했다. 40만명대를 기록한 한 달전보다는 다소 낮지만 연초 전망치인 연평균 26만명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6만 2천명, 교육서비스업 8만명, 부동산임대업 5만 8천명 증가한 반면에 운수업은 4만 4천명, 제조업은 2만 5천명, 금융·보험업은 2만명씩 각각 감소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는 구조조정 여파로 11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실업자 수는 100만 3천명을 기록, 일년전보다는 200명 줄었지만 10년전에 비해선 22만명 이상 증가했다. 다만 실업률은 3.6%로 일년전보다 0.1%p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년전에 비해 2만 5천명 감소했지만, 구직단념자는 50만 2천명으로 8만 2천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자는 41만 9천명을 기록하며 50만명 아래로 낮아졌고, 청년실업률도 9.3%로 0.4%p 감소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 중인 학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은 11.0%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p 오른 67.0%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일년전보다 0.3%p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건설업 등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5~29세, 15~19세 연령대에선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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