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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낙선자 인터뷰 나선 이경규, 유승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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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KBS2 '냄비받침' 장면 일부 (사진=KBS 제공)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주요 후보들을 만나 인터뷰집을 만들려고 하는 방송인 이경규가 바른정당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만났다.

13일 방송되는 KBS2 '냄비받침' 2회에서는 MC 이경규가 자신의 출판 아이템인 '대선 낙선자 인터뷰집'을 위해 유승민 의원과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유 의원은 "주위에서 대선 때 졌는데 왜 안 나가냐고 하더라"라며 강력한 권유로 '냄비받침'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 의원은 이경규를 보고 "눈을 보면 대강 알아. 이경규 씨는 날 안 찍었을 것 같다"고 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드는 등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경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부터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의원의 마크맨(전담 취재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듣는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마크맨은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을 부르는 말은 '우리 재인씨'였다"고 말했고, 홍 의원의 마크맨은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라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음날 항상 사과하셨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마크맨은 "안철수 의원은 일취월장 노력형 후보"라고, 유 의원의 마크맨은 "유승민 의원은 핸드폰 배경 화면도 딸 얼굴"이라고 전했으며 심 의원의 마크맨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당내 대선 전략 회의 때 나가라는 말이 없어 스스로 회의 내용을 걸러서 기사를 써야 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경규 씨나 제작진이나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지 미처 몰랐다. 그 어떤 예능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인터뷰집이 탄생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KBS2 새 예능 '냄비받침' 2회는 오늘(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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