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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충돌' 오재원-문승훈 심판, 동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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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롯데와 울산 원정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두산 오재원과 판정의 당사자 문승훈 KBO 심판위원이 12일 상벌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았다. 사진은 당시 경기 중계화면 캡처.(SBS 스포츠)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해 퇴장을 당한 두산 내야수 오재원과 이 과정에서 언쟁을 벌인 문승훈 심판위원이 모두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에서 판정에 항의해 퇴장을 당한 오재원에 대해 2경기 출장 정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당시 오재원은 5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고, 이후 더그아웃에서 심판위원의 판정을 비난했다. 이 장면이 중계에 잡혀 오재원의 발언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KBO는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했다면서 리그규정 벌칙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 1항 및 기타 1항에 의거해 징계를 결정했다. 오재원은 13일부터 출장정지 징계 적용을 받는다.

이와 함께 KBO는 이날 구심을 맡은 문 심판위원에 대해서도 1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올 시즌부터 경기 중 선수들에게 반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심판 내규를 정하였으나 문 위원이 오재원이 퇴장하는 과정에서 반말 등 심판위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언행을 했기에 리그규정 벌칙내규 심판위원 제 6항에 의거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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