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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총출동' 동호인 대축제, 4일 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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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주 대회 성료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충장(왼쪽 두 번째)이 질서상을 받은 충남(1위), 제주(2위), 전북(3위)에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제주=대한체육회)

 

전국 1800만 스포츠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아름다운 제주에서 펼쳐진 4일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일정을 마쳤다. 43개 종목 2만347명의 동호인들이 4일 동안 우정어린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축전은 200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제주도에서 16년 만에 다시 열려 의미를 더했다. 35개 정식 종목과 8개 시범 종목에 나선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은 7세 어린이부터 91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화합을 다졌다. 특히 최고령자인 배순효 어르신(91)은 에어로빅 생활댄스 어르신부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폐회식은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공존과 화합' '공존의 땅, 제주' '화합의 땅, 제주'의 순서로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 성적 발표 및 시상, 대회기 이양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했고, 대구광역시가 성취상,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상을 받았다. 질서상은 충청남도(1위), 제주도(2위), 전라북도(3위)의 순이었다. 경기운영상은 게이트볼(1위), 스쿼시(2위), 농구(3위) 종목이 받았고, 특별상은 육상과 탁구 종목에 돌아갔다. 대축전은 생활체육의 취지를 살려 전국체전과 달리 종합 순위를 정하지 않는다.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폐회사에서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동호인 여러분께서도 생활체육을 통해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제 18회 대축전은 충남에서 열린다. 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이 나서는 전국체전이 충남에서 열리고, 내년에 생활체육대축전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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