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 (사진=울산 현대 제공)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코바와 계약을 해지했다.
울산은 8일 "크로아티아 국적 공격수 코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코바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하에 결정했다. 지난 시간 팀을 위해 공헌한 코바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코바는 2015년 7월 울산에 입단했다. 첫 해 1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6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7경기에서 도움 2개에 그쳤다. 울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결국 울산을 떠나게 됐다.
코바는 "지난 2년 동안 구단, 팬들과 모든 것에 감사하며 지냈다. 내 인생에 있어서도 잊지 못할 시간"이라면서 "앞으로 크로아티아의 가족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항상 함께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울산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코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