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두달 연속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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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두달 연속으로 꺾고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5월 5천373대를 팔아 5천63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BMW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판매 선두를 달렸다.

다만 벤츠는 1~5월 총 2만9천940대(점유율 31.7%)를 판매해 누적판매량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BMW는 같은 기간 2만3천488대를 판매해 점유율 24.9%를 기록했다.

5월 수입차 판매 3위는 혼다(1천169대)가 차지했고, 포드(1천23대), 미니(1천13대), 렉서스(864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수입차는 렉서스의 ES300h(541대)가 차지했고, BMW의 해치백 모델 118d 어번(539대)이 2위, 메르세데스-벤츠의 E 220d(529대)는 3위를 차지했다.

5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1만9천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했고, 지난 4월보다는 3.3% 줄었다.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9만4천397대로 지난해보다 1.2%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일부 모델에서는 물량 부족 현상이 생겨 전체적으로는 판매량이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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